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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14

article rep thumbnail [강아지 산책] 강아지 놀이터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 며칠 전 오랜만에 토리랑 단둘이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는데, 공원 안 강아지 놀이터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랑 토리랑 너무 신나게 잘 놀았다. 이전에도 다른 강아지와 잘 논적은 있지만, 이날은 자꾸만 서로 부둥켜안는 듯한 자세가 연출돼서 너무 귀엽고 웃겼다. 나와 그 강아지 보호자분 둘 다 웃으면서 각자 핸드폰에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봐도 봐도 웃음이 났다. 상대 강아지 얼굴은 안 나온 걸로 골라서 올려본다. 아니 진짜...ㅋㅋㅋㅋㅋ 얘두라? 너희 뭐하니? 역동적으로 휘날리는 우리 토리의 얼굴 털 이산가족 상봉 아님 주의 다른 강아지랑도 아주 신나게 놀았던 적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두 발로 서서 서로 잡는 듯한 자세는 잘 본 적이 없었다. 왜 그랬지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저 흰 강아지가 자꾸 .. 2022. 2. 11.
article rep thumbnail [강아지 산책]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 토리가 우리집에 오고 한동안 방긋방긋 잘 웃었는데, 하네스를 바꾸고, 겨울에 옷을 입히기 시작하면서 유독 웃음이 줄었다. 그나마 하네스는 적응을 해가면서 괜찮아졌는데, 요즘 추운 날씨 탓에 옷을 매일 입히다 보니 산책 나가기 전에 항상 웃던 아이가 웃기는커녕 도망가기 바쁘다. 토리는 집에서는 세상 얌전한 아이다. 가족들이 집에 오거나, 맛있는 걸 먹은 뒤 잠시동안 흥분하는 거 빼면 차분히 지내는 편이다. 그런 토리가 밖에만 나가면 걸음걸이가 활기차진다. 역시 산책 러버. 산책 나가기 전 옷 입는 건 싫지만 막상 나가면 신난다. 매번 내가 하는 말이, 토리는 산책만 하면 신나서 궁둥이 또잉 또잉 거리면서 걷는다고. 최근에 운동장에 아무도 없을 때 토리와 공놀이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신나할 수가 없다... 2022. 2. 3.
article rep thumbnail [강아지 산책] 겨울 산책 - 눈이 펑펑 오던 날 지난 1월 19일, 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었다. 아침엔 창 밖을 볼 일이 없어 눈이 오는지도 몰랐는데, 점심때쯤 다른 사람이 눈이 많이 오고 있다고 알려줘서 창밖을 내다봤다. 평일 점심때라서 다행히 사람들이 염화칼슘을 아직 뿌리지 않았을 때였다. 옳다구나!! 지금이다!! 하면서 옷 입기 싫어하는 토리 반강제로 옷 입혀서 후다닥 집을 나섰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밟지 않아 눈이 꽤 이쁘게 쌓여있었다. 하얀 눈 밭이랑 놀이터, 그 뒤에 산이 어우러지니 보자마자 와! 동화 같다!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사람도 1도 없고, 다시 봐도 동화스러운 느낌이 난다. 이쁘다. 눈으로 턱수염 잔뜩 만든 아가씨 오랜만에 투샷도 남겼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스스로 찍어야 하기 때문에 힘겹게 미끄러운.. 2022. 1. 28.
article rep thumbnail 반포한강공원 강아지 산책,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그저께 엄마, 나, 토리 이렇게 셋이서 반포 한강공원에 다녀왔다. 내가 주보호자여서 거의 나랑 토리 둘이서만 어디 많이 다니는데, 웬일로 엄마가 쉬는 날 다 같이 어디 가자고 했다. 뚜벅이라서 코로나 때문에 어디 멀리 이동하기는 신경 쓰이고, 힘들 거 같았다. 그래서 결국 그나마 가까운 반포 한강공원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택시로 한강 근처까지 이동하기로 했는데, 취소했다가 다시 콜했는데 혼자 갑자기 취소되고, 다시 잡았는데 10분도 넘게 기다려서 엄마랑 투닥거림이 있었다. 오랜만에 차를 타서 그런지 토리는 자꾸 가방에서 나오려고 낑낑거리고 난리였다. 우당탕거리며 결국 한강 근처에 도착했다. 일부러 공원 안까지 안 들어가고 근처에서 내려서 토리랑 걸어 들어갔다. 대중교통으로 반포 한강공원 가는 방법 (고속..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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