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추장 연어덮밥 해 먹었는데 매우 만족

어제 저녁 엄마가 마트에서 대왕 연어회를 사 오셔서 가족들이 모두 연어회를 양껏 먹었다. 그런데도 아직 남아있어서 오늘 나 혼자 점심에 연어덮밥을 해 먹었다.

 

다 만들고 나니 모양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고 공유하기로 했다! (아래에 재료 정보 있음)

짠! 밖에서 사먹으면 나오기 어려운 비주얼...

 

무려 <밥1:채소1:연어1> 의 비율이다. (연어가 가장 많을 수도?)

 

나는 연어를 좋아하니깐 내 맘대로 듬뿍 넣었다. 일부러 오동통하게 썰었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일식집에서 파는 연어덮밥(사케동)은 보통 일본식 간장(쯔유)을 베이스로 한 소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 그런 연어덮밥은 막 비비지 말라고 하고, 그대로 밥이랑 함께 떠먹는 식이다.

 

하지만, 난 새콤하게 비벼먹는 회덮밥 스타일로 만들어봤다.

 

들어간 재료는:

채 썬 상추 3장, 양파 슬라이스 한 줌, 채 썬 오이 반개, 연어회 왕창, 초고추장 적당히,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처음엔 연어 맛 덜 느껴질까봐 참기름 안 넣고 먹었는데, 아무래도 한국인인 나는 참기름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추가했다. 내 입맛엔 참기름이 적당히 들어간 게 더 맛있었다.

안타깝게도 이제 우리집엔 연어가 없다. 다 먹었다. 아쉬워 사진 보니까 내일도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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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 나, 매번 글씨만 왕창 써놓는데 특별히 오늘 먹은 연어덮밥을 그려 넣었다. 그만큼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었다는 의미지 ^-^

 

담에 또 맛난 거 해 먹게 되면 블로그에 편하게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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