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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노트/언니's

2022년 리훈 다이어리 그란데, 다이어리 첫 도전!

by 손토리언니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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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를 새로 구매한다. 다들 새 다이어리를 고르느라 분주할 때마다 정작 난 큰 관심이 없었다.

 

스스로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서였던 것 같다. 자신이 없기도 하고, 일정은 대부분은 폰에 기록해두는 편이라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새해에는 유독 다이어리가 자꾸 눈에 들어왔다. 작년에 기록의 필요성을 느껴서인지, 올해는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바람 때문인지.

 

결국 1월 초에 인생 첫 정식(아마도)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리훈 다이어리 2022 상반기 그란데 날짜형

리훈 다이어리 2022리훈 다이어리 2022리훈 다이어리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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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훈 브랜드의 다른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경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가 자꾸 리훈 다이어리가 자꾸 추천에 뜨더라. 그래서 보게 됐고 구성과 후기가 마음에 들어서 하루 고민하고 구매했다.

 

내가 원하던 다이어리의 조건은:

- 질리지 않는 깔끔한 내외부 디자인(그림/캐릭터 NO!)

- 그날그날 있었던 일을 일기처럼 기록할 수 있는 공간

- 글 쓰기 좋은 종이질과 펼쳐짐 각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조건들에 부합했고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다만, 아쉬운 건 1년짜리는 색상이 1~2개 빼고 다 품절이었어서 결국 상반기형으로 샀다는 것이다.

상반기도 품절된 색상이 많아서, 그나마 브라운이랑 베이지 중에 고민하다가 베이지로 결정했다.

 

다이어리 측면

1. 외부 색상/디자인

색상은 베이지다 보니 무난무난하다. 아이보리가 아닌 베이지이기 때문에 밝은 느낌은 없다. 때 탈 것 생각해서 아이보리는 원치도 않았기에 실망 따윈 없다. 잘 안 질릴 것 같아서 만족한다.

 

외부 가죽은 부드러운 편이고 앞면에 아무 글씨가 없어서 좋았다. 2022 숫자 정도는 각인되어 있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하나, 별 상관은 없다. 측면에 '2022년 나의 이야기·상반기'라고 각인되어 있다. 난 '나의 이야기'가 없었으면 심플하니 더 좋았을 것 같다.

 

2. 내부 디자인

나는 내 일상과 토리와 함께한 일들을 다이어리에 일기처럼 기록하고 싶어서 일정 공간이 필요했다. 그란데와 톨 사이즈 중에 고민했으나, 톨은 쓰다 보면 칸이 부족할 것 같고, 글을 쓸 때도 뭔가 불편할 것 같아서 그란데를 택했다.

 

다이어리 내지 디자인

 

그란데는 1쪽2일 디자인인데, 위쪽에는 줄이 있고 아래는 빈 공간이다.

위:일정 정리+아래:일기 / 위:일기+아래:그림

이런 식으로 다양한 조합으로 편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좋게 느껴졌다.

 

다이어리 사용 예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

사진처럼 위에는 전날 미리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쓰고, 아래에 바로 이어서 일기를 쓰고 있다. 나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건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이것저것 쓰는 법을 다르게 바꿔가며 무엇이 더 보기 좋은지 알아보는 중이다.

 

다이어리 페이지 구성다이어리 페이지 구성다이어리 페이지 구성다이어리 페이지 구성다이어리 페이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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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페이지 디자인

3. 종이 질/ 펼쳐지는 각도

내지가 120g이라고 하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꽤 빳빳한 매끈한 느낌의 종이라서 괜찮았다. 그렇다고 글씨가 뒷면에 지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래도 보기 싫을 정도로 비치진 않아서 만족하는 편이다.

 

다이어리 글씨 비침 정도1다이어리 비침 정도2
뒷장에 글씨가 비치는 정도

왼쪽 사진은 글씨 위에 형관펜까지 칠한 뒷면이고, 오른쪽 사진은 글씨만 쓴 뒷면이다. 구매 고민 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심삼일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도 아직은 빼먹지 않고 매일 쓰고 있다. 다꾸 실력도 갈수록 늘길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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