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맞이한 기념으로(?) 우리 토리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선물했다. 미리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는데, 사실 11월부터 아이쇼핑 중 우연히 발견한 장난감인데, 살까 말까 고민하며 장바구니에 좀 묵혀두다가 빨리 사주고 싶어 12월 초에 사버렸다.
이번에 구매한 건 노즈워크를 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집에 막 던지며 노는 삑삑이 장난감은 여러 개 있고 기존의 노즈워크용은 이미 토리가 마스터했기에 마침 조금 어려운 게 필요하던 참이었다.

구매 이유
처음엔 알록달록 귀여운 소스통 모양에 눈길이 갔고, 다음으론 토리 현 수준에 맞게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추가로 노즈워크 이외에도 안에 천을 다 뺀 상태로 휘날리며 터그 놀이 비슷하게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활용성 측면에서 마음에 들었다.
특징
소스통 노즈워크 토이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나는 3가지 색상이 한 세트인 걸 구매했는데, 찾아보니 개별로도 판매 중이다.
재질은 폴리에스테르여서 한 번 놀고 나면 침으로 축축해져 자주 세탁해야 한다. 금방 낡고 더러워질 것 같아서 세트로 산 부분도 있다. (알록달록 다른 색상이 귀여워서도 있다.)
소스통 몸체에서는 바스락 소리가 나서 강아지의 주의를 끌 수 있고, 안에 들어 있는 천을 길게 빼면 5개의 주머니가 있다. 그 주머니 사이사이에 간식을 넣은 뒤 소스통 몸체 안으로 천을 접으며 넣어주면 된다.


길이가 토리 몸길이보다 긴데, 상세페이지에 따르면 통 길이가 50cm라고 한다.
지금부터는 겁 많은 토리의 장난감 적응 과정이다.


1. 포장 뜯기도 전에 자기껀줄은 기가 막히게 알고 관심 가지는 중, 자연스레 냄새를 맡게 한다.

2.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장난감 주머니 사이사이에 넣어준다.

3. 간식 주머니를 소스통 몸통 안에 넣어 준 뒤, 가까이 둔다. (토리는 겁이 많아 거리두기 중)

4. 간식 주머니 하나 정도는 손으로 빼준 뒤, 간식 냄새를 맡게 한다.

5. 안에 있는 간식을 손쉽게 먹게 한다. 이후 강아지의 반응에 따라 필요한 만큼 반복한다.

6. 이후 다시 간식을 채워 던져주면, 열심히 빼먹는다. 적응 성공! 그래도 안되면 장난감을 흔들고 던지며 놀며 더 친숙하게 만들어도 도움이 된다. 강아지가 어찌해야 할지 잘 몰라 한다면 초반엔 조금씩 쉽게 빼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하자.
이 과정을 영상으로도 담아봤다.
적응 과정 요약
1. 장난감 냄새를 자연스럽게 맡게 해 장난감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준다.
2. 간식을 안에 넣은 뒤 냄새를 맡게 하고, 쉽게 먹게 해 준다.
3. 2번의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끝.
(혹시나 강아지가 어려워한다면 초반엔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조금씩 도움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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