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토리는 엄마로부터 생일선물로 새로운 리드줄을 선물 받았다. 토리언니가 토리 생일 며칠 전부터 엄마에게 생일선물 사주지 않겠냐며 은근히 강요한 결과였다. 토리는 산책러버니까, 새로운 리드줄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받아낸 선물이다.
선택 이유, 좋은 점
나는 안전상의 이유로 자동리드줄은 처음부터 쓰지 않았고, 일반 리드줄을 몇 개월 쓰다가 손목이 아파져서 핸즈프리 리드줄(멀티리드줄)로 갈아탔다. 작년 말부터 줄곧 핸즈프리 리드줄에 정착 중이다. 핸즈프리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나는 버클 형태의 줄을 사용 중이다.
몸이나 가방에 손쉽게 고정할 수 있고, 잠깐 음료를 테이크아웃하거나 할 때 난간에 묶어두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몸이나 가방에 고정하면 줄을 놓칠 위험도 없으니 좀 더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이번에 받은 리드줄은 네오핏의 솜사탕 멀티리드줄이다. 원래 쓰던 건 유봉펫의 멀티리드줄이었는데, 소형견인 토리에게는 약간 무거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가벼운 제품을 시도해봤다.
재질
내가 선택한 색상은 노란색이다. 재질은 빳빳하고 엄청 튼튼한 느낌은 아니다. 얇고 가벼운 편이다. 풀어헤쳐 놓은 사진을 보면 그 얇고 가벼움이 좀 느껴지는 것 같다. 참고로 유봉펫 제품이 더 두껍고 빳빳하다. 나는 가벼움에 초점을 맞췄고, 이 사실을 알고 구매한 것이라 후회는 안 한다.
길이감
길이는 2.5m로, 원래 쓰던 것과 동일한 길이를 사고 싶어 검색해 골랐다. 2.5m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많지 않아서 선택지 자체가 적었다.
나는 주로 몸통에 크로스로 메고 산책하는데, 키 160 초반인 내가 착용했을 때 모습은 이렇다. 나는 주로 도심에서 산책하기에, 딱 이 정도 길이가 통제하기 편하다. 이것보다 길면 줄이 땅에 끌리기도 하고, 차나 사람을 피할 때 많이 잡아당겨야 해서 불편할 것 같았다.
손목에 꼈을 때는 이 정도 길이가 남는다. 차나 사람이 없는 넓은 장소에선 한쪽 손목에 끼고, 다른 한 손으로 줄을 한 번 더 잡아서 산책하기도 한다. 이 사진상의 제품은 네오핏이 아닌 유봉펫이다. 길이감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두 제품 비교
네오핏 솜사탕 멀티리드줄은 D링, 버클이 있고, 줄 두께가 얇아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유봉펫 멀티리드줄(넓이20mm)은 D링, 버클 외에 배변 처리 후의 봉투를 걸 수 있는 클립 고리도 있다. 또한 브랜드 로고 등 부분이 금속 소재로 마감이 되어있어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느낌이다. 물론, 상대적이지 무거워서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다.
기능이나 무게가 가벼운 걸 선호하는지, 아니면 견고하고 튼튼한 걸 선호하는지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것이다. 나중에 또 다른 브랜드를 사게 된다면 새로 기록해야지. 이쁜 토리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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