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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dotori)

첫눈 오는 날 강아지 산책

by 손토리언니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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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눈이 펑펑 많이도 내렸다

점심 먹고 눈이 조금 내리고 있길래, 얼른 토리한테 우비와 패딩조끼를 입혀서 동네 산책을 나갔다

매년 눈이 쌓이면 집 근처 사람과 차가 안 다니는 눈 쌓인 곳을 찾아 공 던지기를 하곤 했다.

무엇보다 눈을 배경으로 토리를 찍으면 더 귀여운 느낌이라서, 안 나갈 수 없다

아직은 뽀송한 상태의 토리

오랜만에 밟는 눈에 신이 나 보이는 토리

총총총


총총 거리며 한번 저쪽 다녀오더니 멈춰 있는 토리ㅋㅋㅋㅋ

토네이도 토리

후두두하고 몸 한번 시원하게 털어주고


잠깐 사이에 하얀 수염이 잔뜩 생겨버린 강아지

눈을 맛보느라고 그런 건지
냄새 맡다가 그런 건지
매번 저렇게 산타 수염이 만들어진다ㅋㅋㅋ

꼬리 흔드는 강쥐


공 던지려고 하니 이렇게 꼬리 흔들면서 가만히 있질 못 하는 중


우당탕 공 던지기 몇 번 하고 간식 몇 알 먹이고
토리 핸드메이드 얼음과자도 왕창 만들어서 발에 달고 다니고ㅋㅋㅋ

추울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저러고 걸어 다니는 게 귀엽기도 하다

혹시 감기 걸릴까봐 집 가서 따뜻한 물로 다리랑 배 씻기고 드라이기로 말려줬다

녹는중

추운 데서 놀았으니 끝까지 제대로 녹여야지
토리 이불로 돌돌 감아주고 (근데 답답해서 바로 탈출)


꿀잠 재우면 오늘 산책도 성공!

내일도 눈이 많이 온다는데, 다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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