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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눈이 펑펑 많이도 내렸다
점심 먹고 눈이 조금 내리고 있길래, 얼른 토리한테 우비와 패딩조끼를 입혀서 동네 산책을 나갔다
매년 눈이 쌓이면 집 근처 사람과 차가 안 다니는 눈 쌓인 곳을 찾아 공 던지기를 하곤 했다.
무엇보다 눈을 배경으로 토리를 찍으면 더 귀여운 느낌이라서, 안 나갈 수 없다

오랜만에 밟는 눈에 신이 나 보이는 토리
총총총



총총 거리며 한번 저쪽 다녀오더니 멈춰 있는 토리ㅋㅋㅋㅋ

후두두하고 몸 한번 시원하게 털어주고



잠깐 사이에 하얀 수염이 잔뜩 생겨버린 강아지
눈을 맛보느라고 그런 건지
냄새 맡다가 그런 건지
매번 저렇게 산타 수염이 만들어진다ㅋㅋㅋ



공 던지려고 하니 이렇게 꼬리 흔들면서 가만히 있질 못 하는 중

우당탕 공 던지기 몇 번 하고 간식 몇 알 먹이고
토리 핸드메이드 얼음과자도 왕창 만들어서 발에 달고 다니고ㅋㅋㅋ
추울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저러고 걸어 다니는 게 귀엽기도 하다
혹시 감기 걸릴까봐 집 가서 따뜻한 물로 다리랑 배 씻기고 드라이기로 말려줬다

추운 데서 놀았으니 끝까지 제대로 녹여야지
토리 이불로 돌돌 감아주고 (근데 답답해서 바로 탈출)

꿀잠 재우면 오늘 산책도 성공!
내일도 눈이 많이 온다는데, 다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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