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새로운 곳으로 가을 소풍 5탄:
동작충효길 7코스 까치산길
놀랍게도 아직 끝나지 않은 가을 산책 시리즈ㅎㅎ 곧 봄인디..
최근 몇 개월 개인적인 일들이 많아져서 어쩌다보니 블로그에 소홀했다.
이정도면 가을 산책이 아니라 그냥 산책이라고 하기로 하자..
이젠 '가을'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민망하군
사실 어느 계절이든 산책하기엔 크게 상관없는 곳이라서 마저 올려보기로 한다.
색다른 코스를 찾다찾다 서울 둘레길과 비슷하지만, 도심 위주로 만들어둔 산책로를 찾아 다녀왔다.
내가 다녀온 곳은 "동작구의 동작충효길 7코스 까치산길"이다.
백운고개(사당이고개) 생태다리에서 시작하여 까치산근린공원을 지나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총거리는 3.6km
동작충효길 관련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
https://www.dongjak.go.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1114
[7코스] 까치산길 < 충효길코스 < 동작테마여행 < 문화/관광/체육 < 분야별정보 < 포털사이트
페이지 설명
www.dongjak.go.kr
나는 완전 처음 출발지가 아닌, 상도중학교 근처의 소공원2에서 부터 시작했다. 출발지 인증 사진!
이 날 바람이 좀 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제보니 이때 토리 조금 꼬질이었네... 괜찮아 귀여우니까
여튼 토리야 출발해보자~!
소공원2를 등지고 서서 오른편에 보이는 골목길이다. 이쪽으로 가기로 한다.
가다보니 사진과 같이 작게 안내판이 있었다. 맞게 가고 있구나 싶었다.
이렇게 한적한 뒷길을 통과한다.
그러면 금방 이렇게 까치산 차없는길이 나타난다. 많은 주민분들이 산책을 하고 계셨다.
길이 꽤 넓어서 강아지와 산책하기 딱 좋다고 생각했다. 우리집 주변엔 이런 길이 없어서 부러웠다.
토리말고도 많은 강아지들이 산책중이었다.
역시 우리 토리는 가을이랑 잘 어울리는구나~~~
중간중간 이런 안내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이 길이 맞는지 너무 긴장할 필요 없다.
나는 이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바로 옆길인 흙길로 가보기로 했다.
짧은 흙길을 지나 다시 원래 걷던 사람길(?)로 내려가면
이런 안내판을 발견할 수 있다. 차없는거리가 끝난 지점쯤이었다.
코스대로라면 저 나무계단 위로 가야한다. 이제부턴 까치산근린공원 길을 지나가는 코스다.
올라가는 계단이 꽤 있는데, 강아지의 관절이 걱정된다면 잠깐 안아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토리 기념샷만 찍고 안아서 이동했다.
중간 흙길에서 잠깐 쉬면서, 토리에게 물과 간식을 좀 먹였다. 간식러버 토리ㅋㅋㅋ
이렇게 숲을 배경으로 같이 사진도 남겼다. 지나가시던 분들이 쳐다봤지만, 난 씩씩하다.
강아지랑 단둘이 다니다보면, 강아지 사진은 많은데, 같이 나온 사진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생각해서 이렇게 같이 찍곤 한다. 그래야 먼훗날 아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후엔 큰길가로 내려와서 집으로 곧장 향했고, 사진은 더 이상 없다...
"동작충효길 7코스 까치산길" 에 대한 나의 느낀점은!
차없는거리~까치산근린공원, 도심의 평지와 흙길의 적당한 조합으로 너무 힘들지 않은 코스며, 소요시간도 1시간 정도로 적당하여 무난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사신다면 와보길 추천드리며, 실제로 까치산근린공원쪽에는 많은 반려인과 반려견들이 산책을 하신다.
날이 따뜻해지면 한 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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