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새로운 곳으로 가을 소풍 4탄:
서울대공원
10월 16일 다녀왔던 서울대공원 포스팅을 이제야 하는 나란 인간.. 근데 그다음 편도 여러 개 남았다. 서울에 거주하시는 반려인분들은 계속해서 지켜봐주시라 :D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으로 가면 바로 서울대공원 앞에 도착할 수 있다. 난 자차로 간 적은 없지만, 주차장도 넓게 준비되어 있으니 자차를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날씨 좋았던 주말에 갔더니 주차장에 차가 아주 많긴 했다.
주차 이용요금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캡처해왔다
서울대공원 안에는 동물원, 서울랜드(놀이공원), 테마가든 등의 여러 즐길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 시설들은 반려견 동반이 불가하다. 그래서 반려견과 함께 간다면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을 산책하기를 추천한다.
따로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곳(주로 코기리 열차 루트)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 휴식이 가능하다.
나는 위 이미지처럼 입구에서 오른쪽방향으로 호수를 한바퀴 돌았다. 도는 방향은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중간에 피크닉장이라고 잔디광장이 있는데, 거기서 토리랑 좀 머물며 쉬었다.
네이버지도에 아예 "가을단풍길"이라고 되어 있는 거 보면 가을 산책장소로 딱이다!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나와 서울대공원 입구를 향하는 길, 이미 들떠있는 토리의 모습
요런 귀여운 포토존도 있어서 토리 한 장 찍어줬다
호수 다리 건너기 전, 토리는 처음 와 본 곳이라서 앞만 보고 가기 바쁘다. 이름 불러서 간신히 얼굴 한번 봤다.
다리 건너는 중, 옆으론 스카이리프트가 보인다. 반려견 없이 오신 분들은 한 번쯤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다리를 건너 앞으로 가다 보면 테마가든 입구가 보인다. 반려견은 입장 불가이기에 쿨하게 패스
계속 가다보면 이런 표지판도 보이는데, 나는 원래 동물원 둘레길 따라 산책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동물원 둘레길 역시 반려견 동반 불가였다.
그래서 다시 호숫가 둘레길 따라 걸었다. 확실히 길이 넓으니 산책하기 편했다. 주로 코끼리 열차나 동물원, 서울랜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길은 한적한 편이었다.
피크닉장 도착!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쉬시는 분들도 여럿 있었다. 우리는 벤치에 자리를 잡았다.
모두들 토리의 저 작은 귀와 볼따구를 보시라!
호숫가 바위 위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잔디에서도 한바탕 뛰어놀았다. 이때 찍은 토리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피크닉장을 나와 다시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니 이런 포인트도 있었다.
한 바퀴를 거의 다 돌았을 시점, 토리는 이제 좀 지친 듯 보인다. 알아서 저 위로 올라가선 엎드려 버렸다. 그래도 표정이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다 :)
몰랐는데 코스모스 밭도 있었다! 가을에 오기 딱인 것 같다. 여기서 강아지들도 많이 봤다. 다들 강아지와 함께 사진 찍느라 바쁘셨다.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은 나중에 토리와 또 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 산책하기 좋았다.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길도 넓고 평지에다가 중간쯤 피크닉장에서 쉴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호숫가 둘레길(청계 저수지 호숫가 둘레길)은 2.1km로 예상소요시간 40분이다.
반려견과 산책하기 딱 적당한 것 같다.
난 중간에 피크닉장에서 쉬어서 총 1시간 10~20분 정도 걸렸다.
마지막은 뿌듯하게 돌아가는 토리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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