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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반려견

강아지 여름 산책 시 주의할 점 5가지 / 시간 온도 / 준비물

by 손토리언니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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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책 주의사항 5가지

 

뜨거운 여름이어도 토리와 나는 1일1산책or2산책을 꾸준히 실천중이다. 요즘 산책을 하다 보면 선선한 날씨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토리를 보며, 역시 여름 산책은 다르구나를 느낀다.

 

그래서 여름 산책을 하면서 특별히 신경써왔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모두와 공유하기로 했다. 여름이어도 산책을 쉬지 않는 우리 반려견들과 보호자들을 위해서!


물 마신 강아지
저녁 산책 중 물 마신 토리

1. 수분 보충

반려견은 사람처럼 땀샘이 온몸에 있는 게 아니라, 혀와 발바닥에만 존재하기에 날이 더우면 헥헥거리며 열을 배출한다.

 

뜨거운 날씨에 산책하다 보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수분 손실도 많이 발생하기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시원한 물을 주면 더 잘 먹어서 가능하면 보냉병에 시원한 물을 담아가려고 한다.

 

2. 뜨거운 지면 주의

사람보다 지면에 가까운 반려견들은 뜨거운 열기를 더 많이 받는다. 대낮의 아스팔트는 발바작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아스팔트보다는 흙길이 덜 뜨겁고, 가능한 그늘 쪽으로 걷는 게 좋다. 산책 전 지면에 보호자의 손등을 몇 초 간 대보고, 너무 뜨겁지 않다고 느꼈을 때만 산책하는 걸 추천한다.

그늘에서 앉아있는 강아지
그늘에서 잠시 쉬고 있는 토리

3. 시간대과 온도

보통은 오후 1~2시가 가장 뜨겁긴 하다, 한여름엔 오전부터 이미 뜨거워지기 시작해서 저녁까지 유지가 된다. 그래서 이른 아침이나 해가 좀 떨어진 뒤 저녁에 산책을 시키는 게 베스트다.

 

낮에 시켜야 한다면, 반려견의 컨디션을 수시로 체크하며 중간중간 그늘에서 휴식하고 시원한 물을 급여해가며 산책하자.

 

산책 온도는 16-19도가 적절하며, 20-27도엔 강아지의 컨디션을 확인해가며 산책할 것을 추천, 27도를 넘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고, 32도가 넘어가는 날씨엔 야외활동을 추천하지 않는다. (견종,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차이 있음)

저녁 산책 중 쉬는 강아지
저녁 산책 중인 토리

4. 진드기, 해충 주의

여름에는 각종 벌레들이 많다. 특히 풀이 많은 곳엔 진드기, 모기 등의 해충이 많다.

 

토리도 그렇고, 많은 반려견들이 풀 속에 들어가 배변활동을 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행동은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생명에 위협적인 진드기도 있으며, 모기를 통해 심장사상충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내외부구충을 해줘야 한다.

 

5. 산책 후 컨디션 확인

기력 없음,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은 열사병의 증상이므로 혹시 더운 날씨에 산책 후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자.

 

풀 근처로 산책했다면 몸 구석구석에 진드기가 붙어 있진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 토리와 나의 여름 산책 준비물

1. 시원한 물 (반려견전용물통/물병과그릇)

- 내꺼 아니고 토리꺼, 난 목말라도 돼 근데 내 강아지는 안돼...

 

2. 토리 손수건 혹은 전용 돗자리

- 돗자리라고 해도 별 거 없다. 그냥 얇고 토리가 충분히 엎드릴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천이다. 산책 중 휴식 시 바닥이나 벤치 위에 깔아주는 용도다.

 

3. 간식

- 휴식 중 토리 에너지 보충용으로 약간의 간식을 챙겨가기도 한다. 물도 먹이고 간식도 먹이고 하면 에너지가 좀 충전되는 느낌...

웃고 있는 강아지
산책중인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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