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귤 먹어도 되나요? 귤 효능 및 주의점

Q. 강아지 귤 먹어도 되나요?

A. 네! YES!

다만, 다른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주의사항을 지켜줘야 한다. 겨울철 꿀맛 과일 귤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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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 귤 효능

 

귤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서 면역력 향상이나 감기 예방에 좋다. 그런데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몸에서 비타민C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꼭 비타민C를 식품을 통해서 섭취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강아지에게 귤이 아무 효능이 없는 건 아니다. 귤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수분이 많아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피모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강아지가 귤을 잘 먹는다면, 소량씩 간식으로 급여하는 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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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급여 방법 및 주의사항

 

귤 껍질은 NO

귤껍질은 강아지가 소화하기에 힘들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게 좋다. 속의 하얀 껍질(귤락)은 먹여도 괜찮긴 한데, 웬만하면 제거하고 알맹이만 먹이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 따라 하얀 속껍질도 소화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적당량

항상 중요하게 얘기하는 거지만, 너무 많은 양을 준다면 강아지가 탈이 날 수 있다. 간식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내외로만 줘야 한다. 참고로 소형견인 토리는 하루에 2알 정도 먹인다.

 

크기

우리집 강아지 토리의 경운 말랑한 간식은 씹지 않고 꿀꺽 삼키곤 한다. 그래서 말랑한 간식은 특히 잘게 나눠서 준다. 강아지의 목에 걸리지 않게 작게 잘라서 주는 것을 추천한다.

 

신맛이 강한 귤은 패스

단맛보다 신맛이 강한 귤은 강아지의 위산과다를 일으켜 속이 쓰리거나 아플 수 있다. 신맛이 강한 귤은 주지 말고, 평소 위장이 약한 강아지라면 귤 자체를 조심히 먹자.

 

알레르기 반응 체크

어떤 음식이든지 처음 급여 시엔 알레르기 확인을 해야 한다. 소량 먹어보고 눈물이 터지거나, 몸을 과하게 긁거나 설사 등의 비정상적 행동을 보이지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자. 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빠르게 병원에 데리고 가기!

 

당뇨, 신장질환이 있다면 먹이지 말기

귤은 당과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기 때문에 당뇨나 신장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겐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만일 경우에도 양을 특별히 신경 쓰자.

 

귤 가공식품은 NO

귤 통조림이나 주스 같은 시중의 가공식품을 먹이는 것은 안된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엔 설탕 등의 여러 첨가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