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겨울 산책1 [강아지 산책] 겨울 산책 - 눈이 펑펑 오던 날 지난 1월 19일, 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었다. 아침엔 창 밖을 볼 일이 없어 눈이 오는지도 몰랐는데, 점심때쯤 다른 사람이 눈이 많이 오고 있다고 알려줘서 창밖을 내다봤다. 평일 점심때라서 다행히 사람들이 염화칼슘을 아직 뿌리지 않았을 때였다. 옳다구나!! 지금이다!! 하면서 옷 입기 싫어하는 토리 반강제로 옷 입혀서 후다닥 집을 나섰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밟지 않아 눈이 꽤 이쁘게 쌓여있었다. 하얀 눈 밭이랑 놀이터, 그 뒤에 산이 어우러지니 보자마자 와! 동화 같다!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사람도 1도 없고, 다시 봐도 동화스러운 느낌이 난다. 이쁘다. 눈으로 턱수염 잔뜩 만든 아가씨 오랜만에 투샷도 남겼다. 펑펑 내리는 눈을 맞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스스로 찍어야 하기 때문에 힘겹게 미끄러운.. 2022. 1.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