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 주말 일상
전날 사둔 얼그레이 스콘 반쪽과 초코칩 소보로 1/4,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느지막이 먹은 아점
얼그레이를 평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스콘 맛 고를 때 좀 고민하다가 이상하게 얼그레이가 당겨서 구매했다. 다행히 맛이 괜찮았다.
예전엔 "스콘 이거 무슨 맛으로 먹지? 딸기잼맛으로 먹는 건가?"싶었다. 딱딱하고 밀가루 맛만 났던 거 같은데, 그건 맛있는 스콘을 먹어보지 못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나이 들어서(?) 입맛이 변한건가
(진짜 으른들이 들으면 등짝 맞을 소리)
강아지 토리와 함께하고부터 초반엔 당근 마켓 반려동물용품 구경이 취미라 할 정도로 자주 드나들었다. 요즘은 웬만한 용품은 다 있어서 가끔 들어가는데, 예전부터 관심 있던 강아지 이동가방이 괜찮은 가격에 올라와서 전날 구매 약속 잡았다.
사진은 거래 완료하고 버스 타고 집 돌아가는 길이다. 가격 대비 가방 상태가 썩 괜찮아 만족스러워하며 기분 좋게 룰루랄라 돌아가는 중 :)
살포시 내 무릎 위에 올려놓고 버스를 타고 왔다. 집에 와서 엄마께 반려인들이라면 딱 보고 이동 가방인 거 알아차렸을 것 같다니까, 엄마가 누가봐도 일반 가방은 아니라면서 이동 가방인거 다 알 것 같다고 하셨다.

집에 와서 가방 토리에게 보여주니, 역시나 다른 강아지 냄새가 나서 그런가 바로 관심을 가지더군. 하지만 겁 많은 토리는 냄새만 맡고 들어가진 않았다.
도망가는 거 간식으로 꾀어 내니 2~3번 망설이다가 또 곧잘 들어가 버리기
그 뒤로는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고 계속 들어가 있었다. 아예 저기서 한동안 자버렸다. 못 말리는 토리 녀석
가방 세탁하고 나서 날 잡아 어디 같이 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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